▲기분 좋은 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합성 사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MBC '기분 좋은 날'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기분 좋은 날' 측은 "18일 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중 유명 화가 밥 로스의 사진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으로 잘못 사용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인 사과는 방송 자막으로 이뤄졌다. MBC는 내용을 확인한 직후 "오늘 '기분 좋은 날' 방송 중에 유명 화가 밥 로스 사진이 제작진의 착오로 인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과 합성된 것이 방송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MBC는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자막으로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분 좋은 날'에서는 '생활 속 희귀암' 특집으로 지난 1995년 악성림프종으로 사망한 유명 화가 밥 로스를 소개했다.
여기서 MBC는 실제 밥 로스의 사진이 아닌 '일간베스트'에서 故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기 위해 故 노 전 대통령 얼굴을 밥 로스에 합성한 사진을 화면에 내보내며 물의를 빚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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