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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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정준영, 통통 튀는 매력에 시청자 '큰 웃음'

기사입력 2013.12.16 10:02 / 기사수정 2013.12.16 10:02



▲1박 2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박2일'의 정준영이 특유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하며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포선셋'(Before Sunset)이라는 콘셉트로 해가 지기 전까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캠핑용품을 획득해 베이스캠프로 돌아오는 초대형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정준영은 이날 방송에서 시즌3의 영광스런 첫 입수자로 당첨되는가 하면, 4차원적인 행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마성의 잔머리'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웃음을 터트렸다.

김주혁과 지난 여행에서 함께 차를 탄 정준영은 시작부터 "저 불편해요"라면서 같은 팀이 되기를 적극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고, 결정적으로 김종민 팀(김종민, 김주혁, 김준호)과 차태현 팀(차태현, 정준영, 데프콘) 두 팀으로 나누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했다.

슈퍼카 트럭 '원팔이'를 타고 레이스에 돌입, 홍성휴게소에 도착한 정준영은 '주유 아르바이트로 50만원 채우기' 미션의 승리의 주역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종민 팀이 만원씩 소액으로 기름 넣기를 시도하고 있을 때 대형 덤프트럭을 몰고 온 정준영은 기름을 넣으며 "너무 많이 넣으니까 오래 걸려요"라는 4차원 어록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시즌3의 첫 입수자가 된 정준영은 중국산 굴비를 영광굴비라고 확신해 미션에서 실패하자 "제가 중국에서 오래 살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자신에게 입수를 미루는 형들에게 "소금 알레르기가 있다"고 핑계를 대며 머리를 굴렸지만 정작 자신이 나서야 할 때가 되자 건즈앤 로지즈의 '노벰버 레인' 중 슬래쉬 기타 솔로부분을 언급하며 "꼭 BGM으로 깔아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제작진에게 힌트권을 얻어내는 협상의 달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시간을 허비하게 만들 목적으로 점심 식사를 코스 요리로 준비한 제작진의 함정에 정준영은 기이한 방법으로 함정을 피해가 웃음을 자아냈다.

서천휴게소에 당도한 정준영은 품격을 중시하는 웨이터 류근지 마저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만들며 '마성의 잔머리'로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줬다.

정준영은 계속 나오는 코스 요리에 배가 부르자 눈 앞에 있는 연주자들의 입에 살포시돈가스를 가져다 대며 '흑장미'를 시키는 가 하면, '깨방정 댄스'로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데프콘 역시 "준영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너 때문에 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박2일'은 정준영의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시청률 13.9%(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일요 저녁 예능코너 6개 중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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