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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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꿈의 선발진' 완성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3.12.13 11:47 / 기사수정 2013.12.13 13:5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LA다저스 입단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타임즈'는 "12일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났지만, 다저스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며 선발 투수를 보강할 필요성에 대해 전했다.

이 매체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다저스의 3선발은 누구와 대결해도 좋을 만큼 최고"라며 3명의 선발 투수가 가진 안정감을 높이 샀다. 그러나 재활 후 선발진 복귀를 앞두고 있는 채드 빌링슬리와 조쉬 베켓에 대해 "그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저스는 아직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데려올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다저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프라이스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템파베이에서 활약한 프라이스는 지난 2012년 20승(5패)을 거두며 투수로서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만약 프라이스가 선발진에 합류한다면 다저스는 큰 힘을 얻게 된다.

그러나 템파베이가 다저스의 유망주들을 요구하면서 트레이드 협상은 진통을 겪어왔다. 이와 관련해 다저스 네드 콜레티 단장은 지난 11일 윈터미팅에서 "선발 투수 보강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프라이스 영입은 물거품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원하는 일본의 우완투수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에도 관심을 드러냈었다. 그러나 다나카의 원소속팀인 라쿠텐이 포스팅을 불허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이 역시 안갯속이다.

올 시즌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발짝 다가간 다저스. 다저스가 새로운 선발 투수 영입으로 커쇼-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3선발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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