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의 연승을 차단했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 신한은행은 12일 홈코트인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춘천 우리은행과의 라이벌전에서 74-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9연승 행진을 차단하면서 6승4패를 기록, 2위를 탈환했다.
최근 들어 승리와 패배가 오가면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신한은행은 라이벌 우리은행을 맞아 고비에서 터지는 3점슛과 상대 외국인 선수와 몸싸움을 아끼지 않은 곽주영의 투혼을 앞세워 신승을 따냈다.
신한은행의 외곽은 1쿼터부터 터졌다. 김규희와 곽주영, 조은주의 3점포를 앞세워 1쿼터를 크게 앞선 채 마감한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 야투율이 낮아지면서 우리은행에 추격을 허용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오가는 접전 속에 전반을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부터 다시 흐름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와중에 김연주의 3점슛 2방으로 주도권을 가져온 신한은행은 상대의 턴오버를 틈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조금의 리드를 4쿼터 마지막까지 이어간 신한은행은 종료 29초 전 곽주영이 자유투를 성공하면서 3점의 여유를 가졌고 마지막 공격에서 곽주영이 상대로부터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곽주영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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