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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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에이핑크, 게임 중 대화? 음성파일 들어보니…

기사입력 2013.12.11 15:35 / 기사수정 2013.12.11 15:35

정희서 기자


▲ 엑소 에이핑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걸그룹 에이핑크 측이 음성 녹음 파일과 에이핑크와 무관하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음성파일이 온라인상에서 발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엑소-에이핑크 롤 10분짜리 음성'이라는 제목으로 음성파일이 올라왔다.

공개된 음성파일에는 남녀가 함께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나누는 대화가 담겨 있다. 최초 파일 유포자는 음성의 주인공들이 엑소와 에이핑크 멤버들이라고 주장했다. 파일 속 인물들은 친분이 있는 사이로 추측될 뿐, 대화 내용은 키보드 소리에 묻혀 자세히 들리지 않는다. 게임을 하면서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와 함께 단발성의 욕설이 섞여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게시자에 따르면 엑소 멤버라는 한 남성이 여성에게 집주소를 불러주며 오라고 요구했다. 최초 유포자는 자신을 엑소의 팬이라 밝히며 문제될 부분은 알아서 편집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에이핑크 소속사 에이큐브 측 관계자는 11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에이핑크가 아니다. 에이핑크 멤버들에게 확인해 본 결과 그런 게임을 하고 있지 않았다. 인터넷 상에 올라온 파일을 봐도 추정만 있을 뿐이지, 실제 거론된 사람들이 맞는지 확인도 되지 않았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멤버들이 새벽마다 게임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녹음된 파일을 들어보니 주변이 조용한 것이 PC방이 아닌 집에서 벌어진 상황인 것 같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그 노트북은 해당 게임을 실행할 사양이 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음성파일에 대한 누리꾼들은 "목소리와 억양이 전혀 다르다"며 엑소와 에이핑크가 아니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실이더라도 명백한 사생활 침해다"라고 유포자를 질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엑소 에이핑크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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