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걸그룹 시크릿이 최근 약진한 후배 걸그룹들에 주목했다.
8개월만에 컴백을 앞둔 시크릿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공백 기간 동안 걸그룹 판도 변화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긴 공백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송지은은 "우리는 1위 횟수보다도 노래 자체를 많은 분들이 알아주신다. 때문에 순위에 대한 개념이나 경쟁심 보다는 우리 앨범이 나왔을 때 사랑해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까 그런 감정은 별로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걸스데이나 크레용팝이 그동안 대세 걸그룹 대열에 합류했다는 말에 전효성과 한선화는 "걸스데이가 그렇게 치고 올라올 줄 몰랐다.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고, 그만큼 준비를 탄탄하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크레용팝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못한 콘셉트와 음악으로 무대를 보여 깜짝 놀랐다. 저런 특색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걸 한 번 더 느끼게 됐다. 더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됐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번 앨범의 준비 기간에 대해서는 "타이틀곡이 좀 늦게 나왔다. 이전부터 계속 곡을 받으며 콘셉트 작업 등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YooHoo(유후)'에 이어 'I Do I Do' 또한 귀여운 콘셉트라는 점에 대해서, 전효성은 "귀여운 콘셉트를 꼭 염두에 두었다기 보다, 여러 곡을 받던 중 타이틀 감이 될 만한 곡을 선택한 것이다. 좋은 곡이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 한 번 더 (같은 콘셉트로) 활동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이번에는 섹시한 곡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으시더라. 안전하게 한다기 보다 곡에 따라 밝은 분위기로 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크릿은 9일 정오 세 번째 싱글 앨범 'Gift From Secret'과 타이틀곡 'I DO I DO'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7일 일본에 출국해 프로모션 활동 중인 시크릿은 13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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