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여자배구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누르고 2연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18, 25-16)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GS칼텍스는 시즌 전적 5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 행진을 멈춘 흥국생명은 4승 4패를 기록했다.
외국인선수 활약상에 승부가 갈렸다. 펄펄 난 GS칼텍스 주포 베띠는 혼자 48득점을 책임지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흥국생명 바실레바는 24득점에 그쳤다.
1세트를 먼저 내준 GS칼텍스는 2세트를 잡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스코어 11-11에서 시간차 공격으로 1점을 올린 베띠는 3연속 서브 에이스를 올리며 상대방을 흔들었다.
GS칼텍스는 다시 추격을 허용한 스코어 21-21에서도 베티와 최유정의 공격을 묶어 우위를 선점한 뒤 베띠의 오픈 공격으로 2세트를 잡았다. 반격에 성공한 GS칼텍스는 흐름을 넘겨주지 않고 3,4세트를 마저 챙기며 승리를 완성했다.
베띠가 48득점(공격성공률 54.79%)·서브 에이스 7개를 기록하며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45득점·서브 에이스 6개). 또 배유나(11득점)와 정대영(7득점)이 힘을 더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바실레바가 24득점을 올린 가운데 박성희와 김혜진이 16득점, 12득점씩 올리며 힘을 냈지만, 베띠를 막아내지 못해 1패를 안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베띠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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