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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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어떤 집에서 살게 될까 '직접 보고 고른다'

기사입력 2013.12.06 11:20 / 기사수정 2013.12.06 11:2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은 어떤 집에서 살게 될까. 한신은 오승환에게 결정권을 줄 생각이다.

일본 관서 지역의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온라인'은 6일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에게 식사부터 생활, 훈련까지 모든 요소를 충족할만한 주거 공간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4일 한국에서 열린 한신과의 계약 조인식에서 오사카에 방문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걷다 보면 우리말이 들렸다. 또 어느 음식점에 들어가도 우리말 메뉴판이 있었다"며 일본 생활에 걱정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고 싶은 모양이다. 후보지 선정에도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고, 선택권은 오승환에게 준다. 

10일 일본 오사카를 방문하는 오승환은 고시엔 구장은 물론이고 다음 시즌부터 머물게 될 집도 둘러본다. 보도에 따르면 한신 나카무라 가즈히로 GM(단장)은 "담당자가 앞으로 3~4개의 후보를 찾아둘 예정이다. 오승환 본인에게 보여주고 결정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신은 지금까지 주로 미국 출신의 외국인선수와 함께했다. 한신 소속 외국인선수인 맷 머튼과 랜디 메신저는 미국 학교와 해외 식료품점이 가까운 고급 맨션에서 머물렀다. 하지만 다른 문화권에서 자란 오승환의 경우는 다르다. 한신은 이를 감안해 한국 음식점이 가까운 곳을 고려하고 있다. 야구장까지의 이동이 편리한 곳은 '기본'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한신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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