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올 시즌 첫 출전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5번 째로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6일 오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24명이 출전하는 여자 싱글은 6명 씩 4개 조로 나눠 진행된다.
3조 3번 째인 김연아는 그 중 15번 째로 빙판에 나선다. 지난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김연아는 9개월 만에 실전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3일 출국 직전 김연아는 현재의 컨디션에 대해 80~90% 정도라고 밝혔다. 9월 오른쪽 발등 부상으로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취소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새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김연아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있었던 쇼트프로그램 공개 연습에서 실수없이 모든 요소를 깨끗하게 소화했다. 김연아는 새 프로그램 점프 구성에 대해 "예전과 달라진 것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의 점프 구성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구성에 트리플 플립 그리거 더블 악셀이다. 최근 다시 트리플+트리플 연습을 가진 김연아는 공개 연습에서 이 요소를 깨끗하게 해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안도 미키(26, 일본)는 김연아와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안도는 3조 6번 째로 출전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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