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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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추첨 D-2, 잉글랜드가 원하는 'EASY'

기사입력 2013.12.05 14:06 / 기사수정 2013.12.05 14: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월드컵 조추첨을 임박해 죽음의 조와 최상의 조를 찾는 분주한 움직임은 비단 국내뿐이 아니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도 다수의 가상 시나리오를 찾는데 바쁘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오는 7일 브라질의 휴양도시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식을 가진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조추첨 방식과 포트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톱시드를 받지 못한 잉글랜드는 우선 포트4에 속했다. 다만 유럽 9개국 중 1개국이 추첨을 통해 포트2(아프리카·남미)로 이동한다. 잉글랜드가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아직 정확한 포트 배정이 아니어선지 잉글랜드도 다양한 가능성을 주목했다.

잉글랜드는 4년 전 남아공월드컵에서 알제리와 슬로베니아, 미국과 한 조가 되자 'EASY(England, Algeria, Slovenia, Yankee)'라고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에도 현지 언론은 EASY와 WORST로 나눠 최상의 조와 죽음의 조를 구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악의 조로 유럽 2개국이 한 조에 몰리는 것을 경계했다. 포트2로 들어갈 유럽 국가 중 네덜란드와 프랑스를 가장 껄끄럽게 바라본 잉글랜드는 브라질-네덜란드 또는 아르헨티나-프랑스와 한 조에 묶이는 것을 두려워했다. 한국이 속한 포트3에서는 북중미의 2팀 멕시코와 미국을 강한 상대로 분류했고 온두라스를 최약체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최악의 조로 브라질-네덜란드-멕시코(아르헨티나-프랑스-미국)을, 최상의 조로 스위스-알제리-온두라스를 바라는 눈치였다.

한편,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끌고 있는 잉글랜드는 유럽예선에서 우크라이나의 추격을 떨쳐내고 조 1위로 당당히 브라질 본선에 진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잉글랜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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