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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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놓친 선덜랜드, 첼시에 석패…기성용 풀타임

기사입력 2013.12.05 07:31 / 기사수정 2013.12.05 07: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이 풀타임을 뛴 선덜랜드가 첼시와 난타전 끝에 패했다.

선덜랜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3-4로 패했다. 종료 직전까지 첼시의 골문을 위협한 선덜랜드지만 전반에 내준 실점이 크게 작용했다.

기성용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거스 포옛 감독의 4-1-4-1 체제에 확실하게 적응했다. 이날도 풀타임으로 뛰면서 제 몫을 다해줬다. 전반에는 수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막판에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경기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에당 아자르의 공격력에 무너졌다. 전반 14분 조지 알티도어의 터닝 슈팅으로 앞서간 선덜랜드지만 3분 뒤 아자르에게 크로스를 허용하며 프랭크 람파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36분에는 아자르에게 골까지 허용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냈지만 또다시 아자르를 놓쳤다. 후반 1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자르에게 여러명이 뚫리면서 다시 역전골을 허용했다.

추격에 나서던 선덜랜드는 후반 40분 필 바슬리가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오히려 격차가 벌어졌고 종료 직전 바슬리가 실수를 만회하는 골을 뽑아냈지만 3-4의 스코어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잘 싸우고도 승점 획득에 실패한 선덜랜드는 2승 2무 10패(승점8)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선덜랜드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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