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텍사스로 향할까.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일간지 '댈러스모닝'은 클럽 관계자의 소스를 인용해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추신수가 텍사스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뉴욕양키스와 7년 계약에 동의하면서 추신수만 남게 됐다"며 "연간 2,000만 달러에 가까운 금액으로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 예상됐지만, 엘스버리의 계약으로 추신수의 몸값이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현재 4개 팀 정도가 추신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는 가운데, 추신수의 텍사스 행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출루 능력과 선구안을 높게 평가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2할8푼5리· 출루율 4할2푼3리· 장타율 4할6푼2리· 21홈런· 112 볼넷· 107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의 추신수 영입에 걸림돌로 디트로이트가 꼽힌다. 기사는 디트로이트가 최근 챔피언십리그와 월드시리즈에 오르고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부분을 지적하며, 마이크 일리치 디트로이트 구단주가 우승을 위해 대형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FA시장에서 카를로스 벨트란과 추신수, 엘스버리는 외야 최대어로 꼽혔다. 엘스버리가 뉴욕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된 가운데, 벨트란 마저 켄자스시티 행이 점처지고 있다. 남은 추신수의 몸값이 어디까지 향할지 관심이 모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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