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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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로테이션 선언…박주영도 기회 잡을까

기사입력 2013.12.04 12:36 / 기사수정 2013.12.04 17:0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싱데이를 앞둔 아스날이 로테이션을 선언했다. 박주영(아스날)에게도 일정 부분 기회가 부여될지가 관심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피로도를 고려해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 밝히면서 "다른 때보다 체력이 중요해질 것이고 우린 감독 생각과 객관적 자료 등 여러 가지 지침이 될만한 것들을 가지고 있다"며 정확한 분석을 기반해 로테이션을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13경기를 치른 현재 아스날은 선두에 올라있다. 3~4일 간격으로 치러지는 12월 박싱데이는 아스날의 선두 수성에 중요한 변수다. 빡빡한 일정들을 잘 넘긴다면 8년 무관의 설움을 깰 가능성이 커진다. 아론 램지도 "12월 이후에도 우리가 가장 많은 승점을 챙기고 있을 것이다"고 박싱데이의 중요성을 말했다. 

박싱데이를 잘 넘기기 위한 준비에 분주한 아스날이다. 최근 경기에서 주전을 잘 바꾸지 않은 가운데 주요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됐다. 메수트 외질을 비롯해 램지와 올리비에 지루 등이 적지 않은 피로도가 쌓였다. 

주축 선수들의 휴식이 필수다. 벵거 감독은 "우리는 매우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고 이런 시점에서 나는 변화를 줄 계획"이라면서 "풀백이 (로테이션이) 꼭 필요한 포지션이라 생각하고 센터백의 경우엔 상대적으로 체력적 부담이 덜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아스날이 로테이션을 고려함에 따라 박주영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주영은 올 시즌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캐피탈 원컵 16강전에서 첼시를 상대했지만 이후 다시 실전에서 멀어진 상태다. 

[사진=박주영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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