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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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113표 중 90표 '몰표'…2013 별중의 별 MVP

기사입력 2013.12.03 16:45 / 기사수정 2013.12.05 12:5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진격의 거인' 김신욱(울산)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을 빛낸 새로운 왕에 등극했다.

김신욱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김신욱은 최종전에서 리그 우승과 득점왕을 놓쳤지만 기자단 투표 113표 중 90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수상에 성공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36경기에 출전해 19골 6도움을 기록한 김신욱은 울산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비록 마지막 경기에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우승과 득점왕을 모두 놓쳤지만 시즌 내내 보여준 꾸준한 경기력과 울산 축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인정받아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사상 처음으로 MVP를 품에 안은 김신욱은  "저를 빛내준 울산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함께 하는 순간이 모두 감동이었다"면서 "내 축구가 얼마나 발전할지 모르지만 처음을 기억하해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 K리그에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신설된 영플레이어상은 포항 스틸러스 고무열이 수상했고 최우수 감독상은 팀을 정상으로 이끈 황선홍 감독에게 돌아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신욱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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