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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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일본야구' 인천 AG 대비 합숙훈련 실시

기사입력 2013.12.05 15:51 / 기사수정 2013.12.05 15:51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일본야구대표팀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야구대표팀 합숙을 통해 조직력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 10월 모든 연령대 대표팀을 ‘사무라이 재팬’으로 통합한 일본은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 실업야구 개념인 사회인 야구선수를 주축으로 대표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주목할 부분은 이전 대표팀과는 달라진 운영 방침이다. '사무라이 재팬' 통합 후 일본은 코칭스태프를 계단식으로 배치했다. 15, 18세 대표팀 감독을 상위 대표팀 코치로 배치했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팀 코치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일본은 대표팀 통합을 통해 우수 선수는 소속, 나이를 가리지 않고 차출한다는 원칙을 정해놓은 상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달라졌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때는 단순 선발팀으로 대회에 참가했었다. 인천아시안게임에는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초반 태생 선수들이 뛸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 지명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미리 훈련시켜 대표팀 전력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코치진은 사회인야구 감독, 대학야구 감독, 중고교 야구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 사회인야구 강팀인 JR동일본, 신일본제철, 미쓰비시 중공업 등에서 주력 선수들을 불러모았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마츠나카 노부히코, 초노 히사요시 등 유명 선수들을 배출한 팀이라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다. 

대표팀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차세대 주력 선수들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인천아시안게임이 선수 발굴의 장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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