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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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없으니 베일이 왕'…베일 해트트릭 폭발

기사입력 2013.12.01 07:3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야돌리드와의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주중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를 대파하며 기세를 올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에서도 대승을 만들어내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지만 레알 마드리드에는 새로운 해결사가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튼 베일이 호날두의 몫을 해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선 베일은 전반 33분 헤딩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로 신고를 한 베일은 2분 뒤 도움을 올리며 해결사와 조력자의 역할을 모두 해냈다. 후반 들어 베일은 골에 대한 욕심을 더욱 피력했고 후반 18분과 종료 직전 침착하게 상대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베일의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공백에도 변함없는 공격력을 자랑했다. 갈라타사라이전에서도 절묘한 프리킥으로 호날두의 그림자를 지웠던 베일은 이날 호날두가 하듯 해트트릭까지 해내며 숨의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1월 세비야전을 통해 이적 초기 부진을 털어냈던 베일은 "이제 곧 몸상태가 100%가 된다"고 자신했듯 이후 공격포인트를 책임지며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베일의 3골 1도움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5연승을 내달리며 12승 1무 2패(승점37)로 3위를 계속 유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베일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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