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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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호시노 감독 "다나카, 메이저리그 보내고 싶다"

기사입력 2013.11.30 13:0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다나카 마사히로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응원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30일 오전 호시노 감독의 근황을 전했다. 호시노 감독은 시즌을 마친 뒤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개인 후원회 파티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토크쇼에서 다나카를 두고 "메이저리그에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다나카의 공백은)아프지만, 다른 누군가 나올 것"이라며 내년 시즌에도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라쿠텐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인 마쓰이 유키와 28일 계약을 마쳤다. 12개 구단 가운데 5개 구단이 마쓰이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라쿠텐이 최후의 승자가 됐다.

호시노 감독은 최근 미·일 포스팅시스템 협정 개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성적이라는 결과도 냈고, 본인의 의지도 충분하다. 원하는 대로 하게 했으면 좋겠다"라며 구단 측에 다나카의 해외 진출 의사를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다나카는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했다. 지난해 오프시즌에 공언한대로 미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지만 새로운 미·일 포스팅시스템이 아직까지 체결되지 않으면서 답보 상태에 빠졌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구단과 미국 언론은 그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 주요부문 수상자를 예상하며 다나카를 내셔널리그 신인왕 1순위로 꼽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라쿠텐 호시노 센이치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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