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부상으로 휴업에 들어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지만 여전히 시장가치는 세계 최고였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스포츠컨설팅 회사인 '플루리 콘설토리아'의 통계를 인용해 "2014 브라질월드컵을 누빌 축구선수 중 가장 가치있는 선수가 메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일 열린 각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설 32개국이 모습을 드러냈다. 큰 이변 없이 강호들이 대거 본선에 오르면서 브라질월드컵은 벌써 슈퍼스타들의 경쟁의 장이 마련된 모양새다.
플루리 콘설토리아도 이점에 착안해 국가별 선수들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했고 그 결과 1위는 메시였다.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FIFA(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를 4년 연속 수상한 메시는 1억3900만 유로(약 2000억 원)로 평가됐다.
올 시즌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조용한 가운데서도 타 선수들과 엄청난 격차를 보였다.
2위는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포르투갈을 본선에 안착시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1억400만 유로(약 1499억 원)로 평가됐다.
3위는 안방에서 월드컵 정상에 도전하는 네이마르(브라질)가 6700만 유로(약 965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4위는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6300만 유로), 5위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5900만 유로) 등 남미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플루리 콘설토리아 평가 최고 가치 10인
1. 리오넬 메시 - 1억 3900만 유로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1억 400만 유로
3. 네이마르 - 6700만 유로
4. 에딘손 카바니 - 6300만 유로
5. 라다멜 팔카오 - 5900만 유로
6. 메수트 외질 - 5400만 유로
7.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5300만 유로
8. 마리오 괴체 - 4840만 유로
9. 웨인 루니 - 4820만 유로
10. 프랭크 리베리 - 4680만 유로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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