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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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10명으로 갈라타사라이 4-1 대파

기사입력 2013.11.28 06: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10명이 뛴 레알 마드리드지만 공격력은 여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터키)를 4-1로 제압했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갈 길 바쁜 갈라타사라이를 맞아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강호의 면모를 과시했다.

에이스 호날두가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6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10명이 뛰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화력은 여전했다. 한 명 적은 상황에서도 선제골도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뽑아냈다. 전반 37분 프리킥 찬스에서 베일이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갈라타사라이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불과 1분 뒤 디디에 드록바의 침투패스를 우무트 불루트가 문전으로 쇄도해 밀어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승패는 후반에 갈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1로 진행되던 후반 6분 앙헬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골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18분에는 반대로 아르벨로아의 패스를 디 마리아가 골로 마무리하면서 3-1을 만들었고 후반 36분 이스코까지 대승에 힘을 보태며 4-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갈라타사라이는 남은 시간 드록바를 앞세워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줬지만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패배를 당했다. 갈라타사라이는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B조의 또 다른 경기였던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코펜하겐(덴마크)의 경기에서는 유벤투스가 3-1로 이기면서 2위로 올라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레알 마드리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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