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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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前 KIA 코치, SBS ESPN서 2년 만에 해설위원 복귀

기사입력 2013.11.27 15:05 / 기사수정 2013.11.27 15:0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순철 현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장이 약 2년 만에 중계석으로 돌아온다.

이 위원은 돌아오는 2014 시즌부터 SBS와 SBS ESPN 프로야구 해설위원을 맡아 중계석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해설가로 복귀한 이 위원의 첫 해설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SBS ESPN에서 생중계하는 '2013 한일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이다.

이 위원은 이날 중계에서 인터뷰를 통해 SBS와 SBS ESPN 시청자들에게 해설위원 복귀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이 위원이 해설에 복귀하는 건 약 2년만이다. 이 위원은 지난 2011년까지 민감한 부분도 피하지 않는 거침없는 해설로 야구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풍부한 현장 경험에서 비롯된 자신만의 분석을 가감 없이 드러낸 그는, 부드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해설을 보여줘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어법으로 자신이 지켜온 야구계 진짜 모습을 담아내는 이 위원은 그간 프로야구 중계 방송사 사이에 영입 1순위 대상이었다.

SBS와 SBS ESPN측은 "할 말은 하고, 뒤에서는 선수들을 엄마처럼 챙기는 이 위원의 스타일이 '진짜야구'라는 우리의 프로야구 중계 슬로건과 맞아 떨어졌다"고 전했다.

올 시즌까지 KIA 타이거즈의 수석코치로 활동한 이 위원은 광주상업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1985년에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입단 첫해 신인왕의 영예를 차지한 것은 물론, 골든글러브와 도루왕 등의 타이틀을 얻는 등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순철 해설위원 ⓒ 이순철 트위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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