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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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유전 대비 훈련 '담금질'…챔스 첫 골 쏜다

기사입력 2013.11.27 11:3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무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이 소속된 레버쿠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16강행 분수령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2위에 자리하고 있는 레버쿠젠(승점 7)은 홈에서 벌어지는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맨유(승점 8)를 추월해 조 1위 등극이 가능하다. 하지만 만일 패할 경우 레알 소시에다드를 만나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승점 5)에 추월을 허용할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이 가운데 손흥민의 득점포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빛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시즌 별들의 전쟁에서 도움 2개만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이미 리그에서 예열을 마친 상태다. 지난 함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헤르타 베를린전에선 72분을 소화하며 일정 부분 휴식을 취했다.

경기를 앞두고 벌어진 팀 훈련에 손흥민도 모습을 드러냈다. 레버쿠젠은 27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맨유전을 앞두고 바이아레나에서 벌어진 팀 훈련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 역시 추운 날씨를 반영하듯 넥워머와 비니를 쓰고 훈련에 참가해 담금질을 끝냈다.

한편 홈에서 맨유를 맞이하는 레버쿠젠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식기자회견에서 사미 히피아 감독은 "우린 항상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왔다"고 강조하면서 "맨유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테지만 꼭 이기길 바란다"며 승점 3점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훈련 중인 손흥민 (C) 레버쿠젠 공식 페이스북]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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