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범수가 촬영장에서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왼쪽 손가락에 깁스를 한 채 촬영에 임하고 있는 이범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범수는 왼쪽 손에 깁스를 한 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촬영장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대본 리허설에 임하고 있다.
이범수는 지난 14일 새벽 영화 '신의 한 수' 액션 장면 촬영 중 왼쪽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부상 당일 오전에 진행된 '총리와 나'의 포스터 촬영 일정도 차질 없이 소화하며 프로의 모습을 보였다.
이범수 측 관계자는 "현재 골절 상태가 심각해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리허설 때는 깁스를 착용하고 있지만, 본 촬영 때는 깁스를 풀고 있어 앞으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범수는 '총리와 나'에서 최연소 국무총리 권율 역을 맡아 정무 수행에는 뛰어나지만 사고로 엄마를 잃은 세 아이에게는 사랑 표현이 서툰 '빵점 아빠'로 출연한다.
여주인공 남다정 역을 맡은 소녀시대 윤아, 총리실 공보실장 역을 맡은 배우 채정안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진한 부성애와 로맨스를 동시에 그릴 예정이다.
한편 이범수가 출연하는 '총리와 나'는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12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범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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