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일본프로야구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이 세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일본 복수의 언론은 일제히 "다나카가 세운 연승 기록이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라고 보도했다.
소속팀 라쿠텐 골든 이글스를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다나카는 올 시즌 24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말 기록한 4연승을 포함하면 28연승으로 칼 허벨(뉴욕 자이언츠)이 1936~37년에 걸쳐 세운 최다 24연승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면 다나카의 기록은 30연승으로 늘어난다. 다나카의 이 모든 기록이 각각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인정됐다.
다나카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세계 기네스 기록에 내 이름을 올린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역사에 내 이름을 남기고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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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다나카 마사히로 ⓒ 게티 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