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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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도르트문트, 프리드리히 과감히 선발 기용

기사입력 2013.11.24 02:2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위기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신입생 마누엘 프리드리히를 전격 선발 기용했다.

도르트문트는 24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운명의 일전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도르트문트로선 중대 고비처다. 같은날 레버쿠젠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할 경우 2위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은 화끈한 승부수를 띄웠다. 팀에 가세한 지 얼마 안 된 프리드리히에게 중앙 수비를 맡겼다. 프리드리히의 파트너로는 소크라티스가 출격하게 됐다.

좌우 풀백진도 눈길을 끈다. 케빈 그로이츠그로스가 날개에서 풀백으로 내려간 가운데 왼쪽엔 유망주 두름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엔 큰 변화가 없다. 최전방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선다. 그 뒤로 음키타리안과 마르코 로이스, 브와치콥스키가 지원사격에 나서게 됐다.

이에 맞선 뮌헨도 맞불작전을 예고했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프랑크 리베리 등 주축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적절한 선수 기용으로 공백을 최소화했다. 최전방에 마리오 만주키치가 나서고 이번 경기에선 리베리 대신 토마스 뮐러가 왼쪽을 맡을 전망이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엔 토니 크루스가 낙점됐다.

중원엔 슈바인슈타이거 대신 하비 마르티네즈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풀백진 가운데 하피냐와 필립 람, 알라바 등이 함께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여 람의 미드필더 출격 가능성도 엿보인다.

[사진=도르트문트-바이에른 뮌헨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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