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자제했어야 했는데…"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9-78로 졌다.
3쿼터까지 56-49로 앞서던 오리온스는 4쿼터에만 SK 헤인즈에게 12득점을 허용하면서 역전을 내줬다. 추일승 감독은 이현민의 공격자 파울 판정에 격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추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굳은 얼굴로 인터뷰장에 들어섰다. 그는 "열심히 했는데 마무리가 아쉬웠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항의 상황에 대해서는 "자제했어야 했는데 흥분했다"며 자신을 질책했다. 구체적인 판정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결과가 중요하다. 진 건 진 거다. 제공권 부분에서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또한 "SK가 마지막에 집중력있게 잘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오리온스는 이날 패배로 최근 연승 행진이 끊겼다. 다음 경기는 23일 LG전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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