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시청률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기황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16.9%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15.5%)보다 1.4%P 상승한 수치이자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16.3%)보다 0.3%P 높은 기록이다.
방영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에 시달린 '기황후'는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빠른 전개와 화려한 영상미, 사극의 특성을 잘 살린 웅장한 연출로 매회 10%초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유지했다.
특히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등 주연들과 정웅인, 김영호, 권오중 등 연기파 배우들이 작품을 탄탄하게 뒷받침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에 힘을 보탰다.
이날 '기황후'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이 남장을 벗고 무수리가 된 기승냥(하지원)과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환은 기승냥의 얼굴을 보고 "너"라고 말하며 깜짝 놀랐다. 타환이 여자로 돌아온 기승냥을 알아본 것일지 궁금증이 고조됐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미래의 선택'은 4.7%, SBS에서 생중계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 러시아는 11.3%로 집계됐다. 축구 평가전으로 30분 가량 일찍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는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시청률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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