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34

배트맨 꿈 이룬 소년에 크리스찬 베일 "매우 감동…평생 기억에 남길"

기사입력 2013.11.19 20:37 / 기사수정 2013.11.19 20:53

정희서 기자


▲ 배트맨 꿈 이룬 소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트맨 꿈 이룬 소년에 영화 '다크 나이트'의 배트맨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배혈병을 앓고 있는 5살 소년 마일스 스콧 군을 위해 시민 수천 명과 경찰서장, 시장을 비롯해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서 배트맨인 꿈을 이루게 만들어줬다.

'배트맨 꿈 이룬 소년'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당국과 시민들은 힘을 합쳤고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은 배트소년에게 "망토를 쓴 영웅이 필요하다. 배트 소년을 불러 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배트맨 꿈 이룬 소년'은 시민 수천 명의 응원을 받으며 현장으로 출동했고 폭탄에 묶여있던 여성을 구출하고 악당 리들러를 철장 안에 가뒀다.

이에 18일 (현지시간) 타임지에 따르면 마일스의 이야기를 접한 크리스찬 베일은 "모든 뉴스를 보고 '뭐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가 달리고 사람들을 구하는 모든 사진들을 찾아보니 매우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크리스찬 베일은 "마일스가 나중에 이 장면들을 다시 보고 '맙소사, 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라고 말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트위터를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같은 일을 해내다니 훌륭하다. 정말 멋진 날이다. 작은 친구를 지원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을 보니 환상적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트맨 꿈 이룬 소년' 이야기는 신문에까지 실렸으며 이를 접한 오바마 대통령은 "마일스 수고했다. 앞으로도 고담시를 부탁한다"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소년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준비된 이날 이벤트는 미국 전역에 감동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배트맨 꿈 이룬 소년 ⓒ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의 '메이크어위시' 재단 트위터]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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