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쿠바 몬스터' 야시엘 푸이그가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9일 푸이그가 다저스타디움에서 리틀 리그에서 뛰는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 클리닉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는 노스웨스트 로스앤젤레스 리틀리그(NELA)에서 뛰는 어린이 50명이 참가했다.
푸이그는 40여 분 동안 50명의 어린이를 상대로 배팅볼을 던져줬다. 또한 직접 아이들을 인솔해 클럽하우스 견학에도 앞장섰다. 그는 행사를 마친 뒤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푸이그도 어린 시절 리틀리그에서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웠다. 경기 중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같은 푸이그, 그는 "9살 때 이렇게 야구를 했었다"며 "내가 늙으면 이 아이들이 날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능청스러운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다.
다저스 레나타 심릴 대외부문 부사장은 "푸이그가 다저스와 함께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이그는 어린이 야구 클리닉에 이어 20일 NBA 스타 파우 가솔(LA 레이커스)와 함께 어린이 병원에 방문할 계획이다. 다저스에서 갖는 첫 오프시즌을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가고 있는 푸이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야시엘 푸이그 ⓒ 엑스포츠뉴스 DB, LA 다저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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