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대호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협상을 가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19일 "소프트뱅크가 다음달부터 오릭스에서 퇴단한 이대호와 협상에 들어간다"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대호에게 3~4년간 총액 16~18억엔(약 169억~190억원)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 아키야마 고지 감독은 전날(18일) "(성적이라는)결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계속되는 선수 영입은 힘이 된다"고 말했다. 기존 외국인선수와 포지션이 겹치는 문제가 있음에도 이대호 영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대호는 2년 연속 20홈런-90타점(2012·13시즌 각 24홈런 91타점)을 돌파하며 오릭스 버팔로즈의 4번타자로 활약했다. 그는 2년 계약이 끝난 올해 오릭스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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