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석 '빛나는 로맨스' 출연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윤희석이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에 출연한다.
19일 MBC는 "윤희석이 '빛나는 로맨스'의 변태식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빛나는 로맨스'는 가슴으로 낳은 비혈연가족의 이야기로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오빛나(이진 분)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생역전 로맨스 드라마다.
윤희석이 맡은 변태식은 빛나의 남편이자 변 성형외과&피부과 의원의 원장으로 속물적이고 허위의식에 가득 차 있는 인물이다. 주관이 시시각각 변하는 팔랑귀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이다.
윤희석은 서현주 작가와는 두 번째 만남으로 '천사의 선택'에서 악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었다. 서 작가는 윤희석이 캐릭터를 스스로 만들기 원해 일부러 그에게 시놉을 주지 않았다.
지난 16일 '빛나는 로맨스'의 촬영장인 강원도의 한 리조트에서 윤희석은 뽀글이 펌 헤어로 27세 변태식을 연기했다.
이날 윤태식은 변태식에 대해 "재미있는 마마보이이자 강남을 추종하지만, 어딘가 어설퍼 보이고 일반인들과 섞이지 못하는 캐릭터이다"고 평했다.
이어 "겉모습은 현실과 동떨어져 보이지만, 처한 상황은 굉장히 현실적이고 양은냄비같이 확 달아올랐다가 확 식는 사랑을 하는 사람이다.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찌질해 보이고, 격분도 잘 하지만 자기감정에 충실한 사람으로 빈틈 많은 악역을 담당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희석은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2008년)에서 연상의 여인을 좋아하는 최경수 역으로 출연해 이미숙과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미숙의 사위로 등장한다.
'빛나는 로맨스'는 '어느 멋진 날'(2006), '떨리는 가슴'(2005)의 신현창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천사의 선택'(2012), '분홍립스틱'(2010)의 서현주 작가가 집필한다.
'오로라 공주' 후속으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윤희석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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