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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상금왕-대상 싹쓸이…최종 대회 우승은 이민영

기사입력 2013.11.17 16:52 / 기사수정 2013.11.17 16:5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장타 소녀' 장하나(21, KT)가 김세영(20, 미래에셋)의 추격을 뿌리치고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주인공이 됐다.

장하나는 17일 전남 순천 승주골프장(파72·6천64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를 때린 장하나는 공동 6위에 오른 김세영을 제치고 상금 1위와 대상포인트 1위를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세영이 3위 이상을 차지할 경우 장하나는 상금 순위에서 역전 당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번 대회 10위에 오른 그는 총상금 6억8천여 만 원을 쌓았다. 또한 김세영이 전날 공동 4위에서 대회 마지막 날 공동 6위로 떨어지면서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이 대회 전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던 김효주(18, 롯데)는 이븐파 217타를 쳐 공동 13위에 그쳤다. 김효주가 주춤 한 사이 장하나는 10위권 안에 진입하면서 총점 376점을 기록했다. 김효주와 공동 선두로 도약한 장하나는 대상포인트 1위까지 차지했다.

장하나는 올 시즌 3승(두산매치플레이, 러시앤캐시 클래식,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거뒀다. 그린 적중률과 드라이브 비거리에서도 1위에 오르며 올 시즌 KLPGA의 여왕 자리에 등극했다.

한편 이번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의 우승은 이민영(21, LIG)이 차지했다. 이민영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며 정규 투어 첫 정상에 등극했다.

김하늘(25, KT)과 김현주(21, 롯데마트)는 2언더파 212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장하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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