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일본 언론이 '라이온킹' 이승엽의 아시아시리즈 결승 홈런포에 주목했다.
일본 스포츠니치는 지난 15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이탈리라 볼로리냐의 경기 결과를 전하며, 8회말 2-2로 맞선 상황에서 이승엽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올린 사실에 주목했다.
매체는 "요미우리 등에서 활약한 이승엽이 풀카운트 상황에서 결승 스리런을 터뜨렸다"며 이승엽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기사는 이승엽이 경기 후 4번타자 박석민을 고의 4구로 거르고 자신과 승부한 것에 대해 "자존심에 상처받지 않았다. 좋은 기회에 집중했기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힌 소감을 소개했다. 또 이승엽이 준결승부터 맞붙을 수 있는 일본리그 우승팀 라쿠틴과의 대결에 대해 "다나카 마사히로가 던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언급한 사실도 덧붙여 전했다.
한편 삼성은 17일 대만 챔피언 퉁이 라이온즈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아시아시리즈 볼로리냐와의 경기에서 3점 홈런을 때린 이승엽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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