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상암, 조용운 기자] '7년 전, 그날의 패배는 잊어라'
대한축구협회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스위스의 평가전을 설명한 캐치프레이즈다.
한국은 7년 전 2006 독일월드컵에서 오심 논란에 휘말리며 스위스에 0-2로 패했다. 그 패배가 한국과 스위스의 유일한 A매치다. 스위스에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대표팀은 7년 만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스위스와 친선경기를 한 시간 앞두고 4-2-3-1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선발 11명을 발표했다. 전날 훈련을 비공개로 치르며 준비했던 비장의 카드를 공개했다.
김신욱(울산)을 공격 선봉으로 내세운 가운데 2선 왼쪽부터 손흥민(레버쿠젠)과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튼)이 공격을 돕는다. 기성용(선덜랜드)과 장현수(도쿄)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부여받았다.
포백 수비는 고정이다. 김영권(광저우)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와 이용(울산)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가 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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