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갓씨 빌보드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표절논란으로 음원 판매가 중단된 작곡가 프라이머리의 '아이 갓 씨'(I got C)가 오히려 빌보드 차트 순위가 상승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15일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거머리팀(박명수, 프라이머리)이 부른 '아이 갓 씨'는 케이팝 핫 100 부문 11월 2주차(11월 14일~11월 20일) 정상을 달리고 있다. 이는 지난주 6위에서 5계단 상승한 수치다.
앞서 'I Got C(아갓씨)'는 네덜란드의 유명 가수인 카로 에메랄드의 노래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13일 MBC '무한도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월 2일 방송된 '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프라이머리 팀이 선보인 노래에 대한 논란으로 시청자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메바컬쳐(프라이머리)와 협의를 통해 잠정적으로 'I GOT C(아갓씨)'의 온라인 음원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프라이머리 역시 이날 자신의 소속사인 아메바컬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 Got C'를 통해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아이갓씨 빌보드 ⓒ MBC, 빌보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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