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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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논란 '아이갓씨', 14일 정오 음원 판매 일제히 중단

기사입력 2013.11.14 13:32 / 기사수정 2013.11.14 13:32



▲ '아이갓씨' 음원 중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거머리팀(박명수, 프라이머리)이 부른 '아이 갓 씨'(I got C) 음원이 14일 정오를 기점으로 일제히 판매가 중단됐다.

한 매체는 14일 오전 한 음원 사이트 관계자의 말을 빌어 "박명수와 프라이머리가 발표한 '아이갓씨' 음원 서비스 중단 공문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14일 MBC 측은 "14일 중에 음원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라고 전했고 이날 정오 께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아이 갓 씨'의 음원은 사라졌다.

앞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월 2일 방송된 '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프라이머리 팀이 선보인 노래에 대한 논란으로 시청자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메바컬쳐(프라이머리)와 협의를 통해 잠정적으로 'I GOT C(아갓씨)'의 온라인 음원 판매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무한도전' 측의 이러한 결정은 최근 불거진 작곡가 프라이머리의 표절 논란 때문이다. '무한도전' 가요제 공개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I Got C(아갓씨)'가 네덜란드의 유명 가수인 카로 에메랄드의 노래 몇 곡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표절 논란이 점화됐다.

프라이머리 측 역시 "당사 소속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와 관련해 불거진 불미스러운 논란에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프라이머리 박명수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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