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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프로야구, 총관중 674만 3천 940명…역대 3번째 기록

기사입력 2013.11.12 13:21 / 기사수정 2013.11.12 14:3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프로야구가 올 시즌에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의 총 입장 관객 수가 674만 3천940명(6,743,9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규시즌(576경기) 관객 644만 1천 855명과 올스타전(1경기) 1만 2천 명 및 포스트시즌(16경기) 29만 85명을 모두 합한 숫자로 지난해(753만 3천 408명)와 2010년(715만 4천 441명)에 이은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프로야구는 지난 2008년, 1995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시즌 관객 500만을 돌파한 이래 2010년까지 3년 연속 정규시즌 500만 관객을 돌파했고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600만 관객과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프로스포츠 흥행의 신기원을 열었다.

올스타전의 경우 2007년 사직구장에서 매진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올 시즌 포항에서 열린 올스타전까지 7년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또 포스트시즌도 2006년 마지막으로 18만명을 기록한 이래 2007년부터 20만명대에 진입했으며, 올 시즌 포스트시즌까지 평균 관객 2만명 시대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시리즈는 2007년 10월 25일 잠실에서 열렸던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3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흥행이 예년에 비해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실제로 올 시즌 4, 5월 평균 관객은 1만1천706명으로 지난 해 동 기간 대비 평균 4천 46명(2012년 15,752명)이 줄었다. 이는 2012년에는 박찬호, 김병현, 이승엽, 김태균 등 해외파 선수들의 국내 복귀로 인한 급격한 관객 증가 요인이 있었으나 올 시즌에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인한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 감소, 시즌 초반 이상저온과 기록적인 폭염, 홀수구단 체제로 변화된 경기일정과 침체된 체감 경기 등은 프로야구의 관중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악재들을 극복했다. LG는 1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구단 사상 최다 관객을 홈으로 불러모았다. 또 시즌 마지막 날 2,3,4 위가 결정되는 등 유례 없이 치열한 순위경쟁은 많은 이슈을 만들어내며 3년 연속 600만 관객 달성을 이끌었다.

프로야구는 3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만들며, 내년 시즌 다시 한번 700만 관객 재돌파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enews.com

[사진 = 관중이 가득 들어찬 잠실구장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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