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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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단장 "다나카 영입 고려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3.11.12 11:38 / 기사수정 2013.11.12 11:3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단장회의 소식을 전하며 "필라델피아 루벤 아마로 단장이 다나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로 단장은 "열린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현실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주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다나카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팀으로는 양키스와 다저스, 애인절스와 애리조나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필라델피아도 합류하는 분위기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쳤다. 클리프 리가 31경기에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콜 하멜스 8승 14패(3.60), 카일 켄드릭이 10승 13패(4,70)으로 뒤를 이었지만 예전 '판타스틱4'의 영광과는 거리가 멀었다.

필라델피아는 2011년 로이 할러데이(19승)-리(17승)-하멜스(14승)-로이 오스왈트(9승)로 이어지는 '판타스틱4'를 구축하며 102승 60패(승률 0.63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다. 승률 전체 2위 팀인 양키스보다 5승을 더 따냈다. 

다나카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NPB) 28경기 선발 등판에서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했다.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9이닝 4실점 완투패로 마지막이 아쉬웠지만 다음날 7차전에서 9회 세이브에 성공하는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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