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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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태양 "'링가링가'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곡"

기사입력 2013.11.11 16:51 / 기사수정 2013.11.11 16:51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솔로로 컴백한 빅뱅의 태양이 신곡 '링가링가'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태양은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3년 만에 발표한 솔로곡 '링가링가(Ringa Linga)'에 대해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태양은 그간 발표해온 솔로곡인 '나만 바라봐', 'WHERE U AT', '웨딩드레스', 'I NEED A GIRL' 등을 통해 사랑을 주제로 한 곡들을 불러왔다. 하지만 신곡 '링가링가'는 이 같은 주제를 탈피해 태양 만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강조했다.

특히 '링가링가'의 가사에는 '손들어라 광복된 것처럼', '발작온 듯이 흔들어', '여자들은 내 몸에 내 노래에 (울어)' 등으로 재기발랄하면서도 도발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태양은 "'다같이 즐기자'라는 게 이번 노래에 담긴 내용"이라며 "그동안 사랑에 관한 노래를 많이 불렀지만 이번에는 그런 스타일에서 벗어나 지금 내 나이에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진부한 사랑 노래보다는 현재 내 위치에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솔로곡들에서 부드러우면서도 끈적한 R&B 스타일을 선보여왔던 태양이지만 신곡에서는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다. 한층 파워풀하면서도 강렬해진 사운드에 힙합적 요소도 가미됐다. 태양은 "트랩(TRAP) 베이스에 덥스텝, 일렉트로가 함께 가미돼 굉장히 많은 장르가 믹스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에는 랩도 해서 힙합적인 느낌도 강하다. 내가 하고 싶은 스타일의 노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양은 스타일면에서의 변신도 시도했다. 뮤직비디오, 티저 이미지에서 선보인 타투, 탈색한 헤어스타일, 상반신을 탈의한 채 복근을 강조하는 모습 등은 거칠고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 이에 대해 태양은 "몸에 상형문자나 트라이벌 무늬 등을 새겨 넣어 새로운 느낌의 비주얼을 선보였다. 거칠고 남자다우면서 와일드한 모습이 극대화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은 1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링가링가'의 첫 무대를 공개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태양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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