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에 다르빗슈 기념관 개장 '11월 11일, 11시 11분 오픈'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텍사스)의 기념관이 개장했다.

11일 스포츠니칸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11월 11일, 11시 11분 일본 고베시에 다르빗슈 기념관이 개장했다"고 보도했다. 개장일과 개장 시간을 특별한 시점에 맞춘 이유는 다르빗슈의 등번호(11번)와 연관된 이벤트인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 기념관에는 그의 유니폼을 입은 실물 크기 인형이 전시돼 있다. 다르빗슈의 유년기 때 부터 메이저리그 시절까지의 유니폼과 일본프로야구 무대를 뛰며 받았던 각종 상, 기념품들이 전시돼 있다.

같은 날 오후 다르빗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모습과 똑 닮은 모습에 인형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빅리그 데뷔 2년 차를 맞은 다르빗슈는 올 시즌 13승 9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고, 277탈삼진을 잡아내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다르빗슈 기념관에 전시된 인형  ⓒ 다르빗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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