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빙상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9일(한국시각)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3-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시리즈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서 36초91에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
1차 레이스에서 유일하게 36초대를 기록한 이상화는 2위 예니 볼프(독일)이 기록한 37초14 보다 0.23초나 빨랐다.
특히 내년 2월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맞은 첫 대회부터 정상의 기량을 발휘하며,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한편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는 모태범(대한항공)이 34초52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이강석(의정부시청)은 같은 레이스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3,000m에 출전한 김보름(한국체대)은 4분07초93의 기록으로 1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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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상화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