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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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초·중학교 재능기부 프로그램 성황리에 종료

기사입력 2013.11.07 10:52 / 기사수정 2013.11.07 10:5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교육부(장관 서남수)∙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함께 진행한 야구를 통한 학교스포츠클럽 보급프로그램(국민체육진흥공단 및 대한체육회 협조)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학교스포츠 보급프로그램은 교내 체육시설이 열악한 학교를 지원하고,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 및스포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향상시키고자 기획됐다.

보급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업시간 및 방과 후 활동시간(2시간)을 이용해 학교 당 2명의 선수출신 야구인의 티볼교육 재능기부가 이뤄졌다.

이번 재능기부는 지난달 2일 인천 서흥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천 화산초등학교, 예산 신양중학교, 여주 세정중학교, 구례 용방초등학교, 순창 순창초등학교, 진안 조림초등학교, 음성 대소초등학교, 장흥 장흥남초등학교, 그리고 11월 1일 양평 양수중학교까지 전국 10개 초∙중학교에서 한 달여 간 진행됐다.

재능기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티볼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규칙과 경기방식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는 상태였다. 2시간여에 걸친 강사들의 교육 후 학생들은 스스로 심판을 볼 수 있을 정도의 교육효과를 보였다. 정식 야구부가 있는 인천 서흥초등학교와 스포츠클럽 야구대회를 준비하는 예산 신양중학교, 음성 대소초등학교, 야구동아리가 있는 양평 양수중학교 등은 티볼과 함께 야구교육도 이뤄졌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참여한 선생님들도 학생들의 변화와 교육적 효과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직접 양수중학교를 방문해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동참한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 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야구인들이 재능기부에 참여 할 수 있는 여건과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참여 소회를 밝혔다.

KBO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과 야구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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