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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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박은선 논란에 일침 "아버지 마음으로…"

기사입력 2013.11.06 18:38 / 기사수정 2013.11.06 18: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박원순 서울시장(57)이 박은선(27·서울시청) 논란에 입을 열었다.

박 시장은 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시장 이전에 딸을 둔 아버지의 마음으로 박은선 선수의 인권과 관련된 억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전날과 당일 논란이 계속되는 박은선의 성별 논란에 대해 적극적인 처리를 약속했다.

앞서 서울시청을 제외한 6개 구단 감독들은 박은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품고 여자축구연맹에 정확한 해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시즌 리그 보이콧을 담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선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월드컵, 올림픽 때도 검사를 받아서 경기 출전도 하고 다 했는데 그때도 어린 나이에 기분이 많이 안 좋고 수치심도 느꼈는데 지금은 말할 수도 없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젠 그냥 아무 생각 안 하고 푹 쉬다 내년 시즌 준비하는데 집중하려 한다. 니들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나도 내 할 일 하련다"고 심경을 전했다.

현재 박은선은 이번 논란에 큰 충격을 받았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청은 익일(7일) 서울시체육회 1층 강당에서 서정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입장 발표를 한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박원순 트위터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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