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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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입장 "카로 에메랄드와 표절논란, 마무리 됐으면"

기사입력 2013.11.06 16:04 / 기사수정 2013.11.06 16:05

김영진 기자


▲ 프라이머리 입장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네덜란드의 인기 뮤지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Liquid Lunch)'가 프라이머리의 '아이 갓 씨(I God C)'와의 표절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힌 가운데 프라이머리 측도 입장을 밝혔다.

6일 프라이머리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이 갓 씨'의 표절 논란이 더 이상 커지지 않고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 원작자의 입장도 밝혀진 만큼 이번 해프닝이 끝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같은 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카로 에메랄드가 프라이머리와 박명수의 '아이 갓 씨'와 불거진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로 에메랄드는 '아이 갓 씨'가 '리퀴드 런치'를 정확히 표절했다고 단정짓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는 인정했다. 카로 에메랄드는 피아노 인트로, 코러스 호른은 '유 돈 러브 미'와 흡사하며 벌스 부분 코드와 멜로디도 '리퀴드 런치'와 유사하고, 브릿지 부분은 '파리스'와 코드 진행이 같다고 설명했다.

카로 에메랄드가 입장을 밝히면서 프라이머리의 표절 논란이 다시 일었다. 앞서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선보인 '아이 갓 씨'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리퀴드 런치'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게재되자 프라이머리 측은 "장르적 유사성에서 온 해프닝일 뿐 기술적으로 전혀 다른 노래"라고 표절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아이 갓 씨'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앞으로 표절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프라이머리 입장 ⓒ 유튜브 캡처, MBC]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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