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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미디어데이] 6개 구단 감독, 입모아 "우리가 우승후보"

기사입력 2013.11.05 12:24 / 기사수정 2013.11.05 14:4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여자프로농구가 새 시즌을 앞두고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5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6개 구단 감독은 저마다 팀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6개 구단 감독들은 '나머지 5개 구단 가운데 우승할 것같은 팀'을 꼽아달라는 부탁에 입을 모아 "우리 팀이 최고"라고 말했다. 그 외에 우승후보로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이름이 주로 나왔다.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 "다들 우승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전 구단이 우승할 거 같다. 외국인 선수들이 팀마다 두 명씩 들어갔는데 다들 특색이 있더라. 1라운드가 끝나 봐야 우승팀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각자 자기 팀들을 우승후보로 꼽는데, 삼성생명도 마찬가지다. 굳이 꼽자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 "모든 팀이 운동량이 많았다. 가장 많이 한 팀이 우승할 거 같다. 그런데 우리만큼 한 팀이 없다"

"우리 팀 제외하고 특별히 찍을 만한 팀은 없다. 워낙 평준화가 잘 된 시즌이라 2~3라운드는 가봐야 윤곽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부상이 관건이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대표팀 맡느라)계속 자리에 없어서 누가 우승할 지는 잘 모르겠다. 임달식 감독 말처럼 준비 잘한 팀이 우승하지 않겠나. 개인적으로는 신한은행, 아니면 KDB생명이 선수층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나외환 조동기 감독 "우리 팀 말고 다른 팀에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우리은행이 지난해 워낙 훈련을 많이 해서 양을 늘리는 게 트렌드가 된 것같다. 누가 집중력있게 팀에 맞춰서 했는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나씩 따져보면 다들 우승 가능성이 있다. 특히 우리은행 젊은 선수들이 작년에 우승 경험하면서 자신감이 올라온 거 같아서 강점이 있는 것같다"

KB국민은행 서동철 감독 "위성우 감독이 작년 우승을 '운칠기삼'이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저희에게 그 운이 올 거같은 예감이다. 다른 팀을 꼽자면 외국인과 국내선수 전력이 안정적인 신한은행이 아닐까"

KDB생명 안세환 감독 "양보다는 질로 했다. 많이 하다보면 부상 우려가 있다. 체계적으로 했다. 다른 팀은 생각하지 않고 우리 팀만 생각했다. 굳이 꼽자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우승에 근접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 앞서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이 진행됐다. WKBL 최경환 총재는 "연맹과 구단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팬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은 "팬들에게 사랑 받는 여자농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호근, 임달식, 위성우, 조동기, 서동철, 안세환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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