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류현진(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 활약에 호평을 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사이트 SB네이션은 5일(이하 한국시각) 2013년의 다저스를 돌아보며 류현진의 활약상을 함께 정리했다.
기사에서는 "시즌 시작 전에는 그에게 물음표가 따라붙었지만, 신인 류현진은 올 시즌 30번 선발로 나서 192이닝을 소화하며 팀에 공헌했다"고 류현진의 존재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30번 선발로 나서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154탈삼진과 49볼넷도 안정적이었다"며 "또 22차례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한 것은 물론, 26차례의 병살 유도는 이 부문 공동 3위다"라고 류현진의 기록을 돌아봤다.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1회 부진'이 꼽혔다. 기사에서는 "류현진이 올 시즌 총 15개의 피홈런을 맞았는데, 그 중 7개가 1회에 나온 것이었다. 1회 방어율은 무려 5.10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의 최악의 경기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의 투구(3이닝 6피안타 4실점)내용을 꼽았다.
기사에서는 "류현진은 이미 자신이 2014년에 무엇을 해야 할 지 정해놓고 있다"면서 "내년 6년 계약의 두 번째 해를 맞는 류현진은 350만 달러(한화 약 38억 원)의 투구 이닝 보너스를 받게 된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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