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 김유미 열애설 입장 번복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정우 측이 배우 김유미와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
5일 정우 소속사 벨 엑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1년을 사귀어 왔으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열애설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3개월 전 영화 '붉은가족'의 후반작업과 그 후 영화관계자들이 함께한 식사자리 등의 만남을 통해서 호감을 갖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1년을 사귄 연인으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호감을 갖고 서로를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시점에서 보도된 이번 기사로 인해 두 사람이 어색하고 서먹한 관계가 될까봐 정우 본인이 매우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유미에게 불필요한 관심과 오해가 쏠릴 것이 우려되고, 개인적인 일로 현재 촬영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에 혹여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드라마에 많은 사랑을 주시는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앞서 같은 날 정우 측은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우와 김유미가 3개월 전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로 결혼설은 사실 무근이다"고 밝혔다.
김유미 소속사 칸 엔터프라이즈 관계자 역시 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유미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3개월 째 호감을 갖고 있는 사이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의 모호한 발언으로 인해 두 사람의 열애설은 불과 몇 시간 만에 기정 사실에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정우와 김유미는 6일 개봉하는 영화 '붉은가족'에서 호흡을 맞췄다.
정우는 영화 '바람'으로 2010년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해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응답하라 1994'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김유미는 1999년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로망스', '진주목걸이','무정도시', 영화 '폰', '인형사', '창'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현재 영화 '붉은가족' '블랙 가스펠' 개봉을 앞뒀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정우 김유미 ⓒ 정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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