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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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MBC 단막 OST 작업…'파일럿' 이후 20년 만

기사입력 2013.11.04 14:33 / 기사수정 2013.11.04 14:33



▲ 윤상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윤상이 드라마 OST의 감독으로 돌아왔다.

4일 MBC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윤상이 MBC '드라마 페스티벌'의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연출 김호영)의 음악감독을 맡았다"고 밝혔다.

윤상의 드라마 OST 작업은 MBC 드라마 '파일럿'(1993) 이후 20년 만이다. 바쁜 스케줄 속 연출을 맡은 김호영 PD와의 개인적 친분으로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3일 여의도의 한 종합편집실에서 제작진과 후반작업을 마친 윤상은 "일부러 맞추려고 한 것은 아닌데, '파일럿'이 1993년 가을에 방송됐으니 꼭 20년이 됐다. 세월이 참 빠르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20년 만에 단막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김호영 PD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믿음이 생겼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지금 엄마와 딸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대본이 큰 공감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파일럿'의 음악을 맡았을 때, 주제곡이 흘러나오면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드라마 음악을 통해 그런 감정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었다"고 참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또 "드라마 음악 작업은 영상이라는 재료가 있고, 배우들의 감정을 따라가며 음악을 만들기 때문에 흥미로운 점이 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나면 참여할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페스티벌'의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은 학교 짱 출신인 엄마와 빵 셔틀 딸이 10년 만에 만나 한 달 간 동거하며 벌어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유선과 채빈이 주연을 맡았다. 코믹 연기의 대가 김민교의 정극 연기도 만나볼 수 있다.

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윤상 OST 감독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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