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가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가와사키 무네노리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4일 그룹 창단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전력 보강을 원하는 오릭스가 가와사키를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와사키는 토론토에서 연장계약 옵션을 행사하지 않음에 따라 자유이적신분(FA)이 될 예정이다. 올해 가와사키는 96경기에 나서 타율 0.229, 1홈런, 24타점, 7도루를 기록했다. 일부 경기서 수준급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대부분 전문가들은 실패라고 결론을 내린 상태다.
오릭스의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은 소프트뱅크에서 수비-주루 코치 재임 시절 가와사키와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또 세토야마 오릭스 본부장도 모리와키 감독을 위해 원하는 영입은 모두 고려해 보겠다는 의도를 내비치기도 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오릭스 뿐만 아니라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프트뱅크 호크스도 노리고 있다”며 일본으로 복귀할 때는 상당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마땅한 풀타임 2루수가 없다는 평이며, 소프트뱅크는 친정팀이니 만큼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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