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개막전에서 GS칼텍스에 3-0 완승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 여자부 개막전에서 GS칼텍스를 3-0(25-23 25-23 25-17)으로 완파했다. IBK기업은행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카리나는 홀로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대들보인 박정아와 김희진도 각각 13점과 9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GS칼텍스는 베띠가 양팀 최다득점인 2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으로 빛을 잃었다.

1세트에서 양 팀은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세트 중반 분위기를 가져온 쪽은 IBK기업은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와 카리나의 연속 득점으로 19-14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베띠의 공격을 앞세운 GS칼텍스가 22-21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23-23에서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결정적인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양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 받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23-23에서 IBK기업은행의 카리나는 해결사답게 연속 2득점을 올렸다.

2세트마저 따낸 IBK기업은행은 이어진 3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카리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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