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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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6] 두산 니퍼트-삼성 밴덴헐크 '리턴매치' 성사

기사입력 2013.10.30 12:1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리턴매치'다. 릭 밴덴헐크(삼성)과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로 나선다.

삼성과 두산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시리즈 6차전을 하루 앞두고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두 팀 모두 2차전 선발투수를 다시 마운드에 올린다. 삼성은 밴덴헐크, 두산은 니퍼트다.

두 선수 모두 2차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밴덴헐크가 5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니퍼트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산이 5-1로 이겼다.

한 가지 변수가 있다. 밴덴헐크가 29일 5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는 점이다. 그는 7회부터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투구수는 28개. 삼성은 밴덴헐크 덕분에 7-5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장원삼은 3일 던지고 다시 나서기에는 무리인 것 같고, 쓸 수 있는 카드가 배영수와 밴덴헐크인데 내일 오전 9시까지 통보를 해줘야 한다고 하니 숙소에 들어가서 본인과 이야기를 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니퍼트는 28일 4차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등 정상적인 스케줄에 맞춰 등판을 준비해왔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5차전을 앞두고 "니퍼트가(5차전에) 나가겠다고 했다. 마음은 이해하지만 6차전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며 투수진 운용 계획을 밝혀 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삼성 릭 밴덴헐크, 두산 더스틴 니퍼트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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